경기도 부천시가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부천시는 24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시청에서 GS건설 컨소시엄과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장덕천 부천시장(왼쪽)과 김규화 GS건설 건축·주택부문대표 부사장이 24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부천시> |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529-2번지 일대에 영상문화 융복합센터와 영상콘텐츠기업 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조19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을 맺은 GS건설 컨소시엄에는 주관사 GS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DL이앤씨, 교보증권 등 기업 7곳이 참여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를 새로운 콘텐츠 생산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기술활용과 기획부터 투자, 제작, 전시, 유통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콘텐츠 플랫폼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계획을 제안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을 계기로 콘텐츠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부천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2018년 12월 이 사업의 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2019년 4월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2년 동안 협상을 이어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상문화산업단지가 세계적 뉴콘텐츠 생산거점으로 개발될 것을 기대한다"며 "협약체결 이후에도 많은 절차가 남았는데 GS건설 컨소시엄과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