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높은 제품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됐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5일 “아모레퍼시픽이 자체 개발한 에어쿠션 제품이 글로벌 유명업체들로부터 복제돼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선진국들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 기초 메이크업 시장에서 아시아 업체의 개발품이 복제되는 것은 전례가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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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신제품 개발능력에서 글로벌 메이저 추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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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에어쿠션. |
함 연구원은 “이런 이례적인 현상은 아모레퍼시픽의 신제품 개발 및 트렌드 선도 능력이 이미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을 추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 3월 국내 최초의 쿠션형 자외선 차단제 겸 미백제품 아이오페 에어쿠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15년 1월에 국내외에서 2천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함 연구원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복제 제품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에어쿠션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특히 이제 갓 성장하기 시작한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 포지셔닝으로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중국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66조1천억 원에 이르러 2015년과 대비해 11.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