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마테라퓨틱스는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을 개발한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의 핵심인력들이 한국에 입국했다고 22일 밝혔다.
▲ 쎌마테라퓨틱스 로고.
개발 및 혁신산업 기술책임자, 프로젝트 관리 대표이사 등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의 핵심인력 대부분이 한국을 방문했다. 코비박 백신의 글로벌 생산과 판매를 맡은 스마트바이오텍의 대표이사도 함께 왔다.
이들은 쎌마테라퓨틱스를 비롯해 휴먼엔, 모스크바 파트너스 코퍼레이션(MPC) 등의 초청을 받아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는 이번 방한 기간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코로나19 백신 생산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모스크바 파트너스 코퍼레이션은 코비박을 포함해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한국에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CP)으로 올해 2월 코비박의 국내 위탁생산 및 아세안 국가 총판에 관한 독점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월8일에는 코비박의 제조, 인허가 및 국내외 유통을 위해 쎌마테라퓨틱스, 휴먼엔과 각각 양해각서를 맺었다.
러시아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을 개발해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았다. 코비박은 불활성화 백신으로 전통적 방법으로 제조된 만큼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비교해 안전성이 높고 효능기간도 긴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