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케즈(Keds) 등 새 브랜드 출시가 예정돼 있고 신제품도 내놓기로 돼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휠라홀딩스 목표주가를 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휠라홀딩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9일 4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케즈(Keds )등 신규브랜드가 출시되고 테니스화, 러닝화, 사이클화 등 제품의 라인업이 확대된다"며 "전략적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휠라홀딩스는 2020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965억 원, 영업이익 681억 원을 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재유행, 악성 재고 소진, 캘리포니아 창고 셧다운에 따른 일회성비용 등으로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케즈(Keds) 등 신규브랜드 출시와 신상품 개발, 조직강화 등으로 마케팅 판촉비, 인건비 등이 증가할 가능성 있다"면서도 "올해 대대적인 투자로 실적이 눈에 띄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휠라홀딩스는 휠라(FILA) 브랜드로 국내와 미국에서 신발, 의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휠라 브랜드와 관련된 로열티를 글로벌기업들로부터 받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410억 원, 영업이익 40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17.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