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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미국 부양책과 유럽 금리 억제조치 영향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3-12 08: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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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추가 경기부양책 서명, 유럽중앙은행의 채권금리 상승 억제조치 등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미국 부양책과 유럽 금리 억제조치 영향
▲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8.57포인트(0.58%) 오른 3만2485.59에 장을 마감했다.

쿠팡은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약 41% 오르며 시가총액 100조 원을 달성했다.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8.57포인트(0.58%) 높아진 3만2485.5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40.53포인트(1.04%) 상승한 3939.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9.84포인트(2.52%) 오른 1만3398.6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추가 경기부양책 통과에 따라 주식시장으로 유동성이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특히 금리 안정으로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고 바라봤다.

11일 미국 의회는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관련 입법을 마무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법안에 서명하면서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서 연구원은 이번 부양책으로 3월 말까지 약 1250억 달러 규모의 신규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저금리기조를 유지한 점도 미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유럽중앙은행은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더해 팬데믹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의 채권매입 속도를 2분기에 일시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최종 매입규모는 2022년 1분기까지 1조8500억 유로(약 2500조 원)로 유지하되 올해 2분기 매입비중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채권금리 상승은 경제회복에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며 "올해들어 시장금리 상승은 전반적 자금조달 여건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고 이런 추세가 상당한 수준으로 지속되면 경제 모든 부문의 자금조달 여건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11일 나스닥에 상장한 쿠팡(종목코드 CPNG)은 공모가 35달러를 훌쩍 넘은 63.5달러에 장을 시작했다.

쿠팡 주가는 장 중반 69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매물이 급격히 출회되며 결국 기준가 대비 40.71% 상승한 49.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쿠팡의 시가총액은 886억5천만 달러(약 100조4천억 원)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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