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8일 대전에 위치한 조폐공사 본사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고 조폐공사가 전했다.
▲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8일 대전에 위치한 조폐공사 본사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한국조폐공사> |
조폐공사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영여건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미래 성장동력을 발급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매출 5317억 원을 내며 2019년보다 매출이 1.3% 늘었지만 영업손실 142억 원을 냈다.
이날 조폐공사는 △미래성장 △인적자원 △사업고도화 △불리온(주화) 사업 △글로벌 △기술발전 등 6개 비상경영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더불어 조폐공사는 경비 절감, 투자 조정 등 경영 합리화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반 사장은 “조폐공사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경영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