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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나무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국에서 합작법인 가동시점이 열쇠"

정용석 기자 yongs@businesspost.co.kr 2021-03-05 08: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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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나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중국사업 개시와 국내 닭가슴살 제품의 수요 증가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푸드나무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국에서 합작법인 가동시점이 열쇠"
▲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이사.

푸드나무는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피트니스 제품 유통 플랫폼기업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푸드나무 목표주가 3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푸드나무 주가는 2만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중국 내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2021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중국 윙입푸드와 합작법인(JV)을 통한 중국에서 라인 가동시기가 관건이다"고 내다봤다.

푸드나무는 2019년 10월15일 윙입푸드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규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푸드나무 브랜드와 플랫폼의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윙입푸드는 중국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윙입푸드는 중국 공장에서 푸드나무의 닭가슴살 제품을 생산하고 대리상, 직영점, 온라인 상점, 대형마트 등 중국 판매망을 통해 제품을 유통한다.

푸드나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중국에서 라인을 가동할 최적의 시기를 검토중이다.

지난해 푸드나무의 플랫폼사업 성장세는 매우 뚜렷했다.

랭킹닭컴(푸드나무의 백색육 판매 플랫폼) 가입자 수는 2020년 말 기준 160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23.1% 증가했다.

홍 연구원은 국내 소비자들의 백색육 수요 상승과 플랫폼에 올라온 제품 가짓수(SKU)의 증가효과가 그 요인이라고 바라봤다.

2, 3위 사업자와의 격차는 계속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판매관리비율이 높은 점은 푸드나무가 개선해야 할 사안으로 꼽혔지만 매출 증가세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광고선전비 집행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22.7%에 불과했던 판매관리비율이 2020년에는 30% 가까이 올랐다. 2021년에도 2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원은 "매출액이 크게 성장하고 플랫폼 가입자가 증가한 점을 감안했을 때 기업가치는 상장 초기와 비교해 크게 높아졌다"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만 보인다면 주가는 언제라도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나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88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44.1%, 영업이익은 87.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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