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새로운 슬로건으로 ‘금융의 모든 순간’을 제시했다.
NH농협금융은 8일 자회사 최고경영자와 임직원들이 모여 슬로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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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농협금융 BI 선포식'에서 (왼쪽부터) 이신형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경섭 농협은행장,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한동주 NH-CA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승희 NH저축은행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이 선보인 슬로건은 ‘금융의 모든 순간’이다.
이 슬로건은 ‘고객의 생활 매순간 금융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금융전문가 그룹으로서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사명감과 약속’을 의미한다.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은 "이번에 제정한 슬로건이 구호에만 그치지 않도록 은행, 보험, 증권 등 영업현장에서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자"며 "이를 통해 농협금융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제고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슬로건은 NH농협금융이 출범한 뒤 처음 만들어졌다.
NH농협금융은 국내 4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뒤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새로운 슬로건 개발을 진행해왔다.
NH농협금융은 슬로건 선포식에 앞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2016년 경영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 금융산업 경쟁 심화 등으로 대내외 경영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스크 관리 강화, 내실있는 경영, 성장 여력이 있는 핵심사업 추진 등을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