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치매 단계별 보장을 강화하고 보험료를 낮춘 치매보험을 내놨다.
흥국생명은 2일 ’(무)흥국생명 내사랑내곁에 치매간병보험(해지환급금미지급형V3)‘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흥국생명은 2일 ’(무)흥국생명 내사랑내곁에 치매간병보험(해지환급금미지급형V3)‘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
이 상품은 치매 진단비를 비롯해 간병생활비까지 받을 수 있는 치매전문보험이다.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경도치매부터 중등도치매와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보장한다.
중증치매 진단을 받으면 최대 2500만 원까지 진단비를 지급한다. 경도치매가 발병하면 500만 원을 보장한다. 중등도 및 중증치
매는 특약을 통해 각각 500만 원, 1500만 원의 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중증치매 환자는 정상적 생활이 어려워 간병생활비 보장이 필요하다. 중증치매로 진단을 받으면 만기와 상관없이 달마다 100만 원을 생활자금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생활자금을 받다가 일찍 사망해도 최소 36회(3년) 지급이 보장된다.
이 상품은 납입기간에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표준형보다 낮춘 ’해지환급금미지급형‘이다.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90세, 95세 만기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빠르게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의 위협이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상품이 치매를 대비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