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실시간검색어서비스와 함께 '뉴스토픽'서비스도 종료한다.
네이버는 24일 네이버뉴스 공지사항 게시판에 "25일 뉴스토픽서비스를 종료하게 됐음을 알린다"고 올렸다.
뉴스토픽서비스는 출시 11년 만에, 실시간검색어서비스는 16년 만에 종료된다.
네이버는 2010년 '핫토픽 키워드'라는 이름으로 뉴스토픽서비스를 선보이고 주요 뉴스들을 주제 단위로 묶어 이용자에게 제공해왔다.
이용자들이 검색한 키워드들에 의해 결정되는 실시간검색어 기능과 달리 뉴스토픽은 뉴스기사에서 생성된 문서를 기반으로 많이 사용된 키워드를 집계해 차트 형태로 제공했다.
앞서 네이버는 4일 포털의 '급상승검색어'서비스와 모바일 네이버 홈의 '검색차트' 판 등 실시간검색어서비스를 25일 완전히 종료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2005년 5월 '네이버 실시간검색순위'라는 이름으로 실시간검색어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시간검색어 서비스는 일정 시간 검색창에 입력된 검색어를 분석해 검색량이 급증한 순서대로 보여주는 기능이지만 검색어 조작 의혹 등 신뢰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가 직접 매체를 선택하고 다양한 뉴스를 추천받는 뉴스 소비 트렌드에 맞춰 뉴스토픽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