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S7 조기출시해도 올해 1분기 수익 악화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1-05 20:1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갤럭시S7를 조기에 출시해도 전체 수익성 회복의 효과는 크게 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2015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 갤럭시S7 조기출시해도 올해 1분기 수익 악화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유악 메르츠종금증권 연구원은 5일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5조7940억 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6조3천억 원을 거둬 시장전망치에 부합하지 못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보다 8% 떨어져 수익성이 계속 악화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갤럭시S7의 조기 판매에 나서 스마트폰 사업에서 실적 증가가 예상되지만 그 외의 부문이 부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경우 올해 1분기에 IT 기기의 출하량이 둔화의 영향을 받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BNK투자증권은 "IT기기 출하 성장률이 둔화해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특히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 구간에 진입해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스플레이부문도 갤럭시S7 출시로 올레드패널의 호조가 예상되지만 LCD 업황의 부진 때문에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IM사업부문만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IM부문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갤럭시노트5와 중저가 스마트폰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이 늘어 부진했다"며 "갤럭시S7을 조기에 판매하기 시작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5일 전일보다 0.25% 오른 120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1월만 해도 139만3천 원까지 올랐지만 2015년 4분기에 부진하다는 실적 전망치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하락세를 보여 두달 만에 14% 가까이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