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은 19일부터 ‘올인원 뇌심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생명> |
삼성생명이 뇌·심혈관질환 보장을 강화한 보험을 선보인다.
삼성생명은 19일부터 뇌·심혈관질환 관련 질병을 전조증상부터 합병증까지 보장하는 ‘올인원 뇌심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기존 뇌심혈관질환 관련 보험이 발병 이후를 보장했던 것과 다르게 올인원 뇌심보장보험은 전조증상까지 보장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전조증상인 ‘미니 뇌졸중(일과성 뇌허혈발작)’과 ‘심방세동 및 조동’을 진단받으면 최초 1회에 한해 100만 원을 지급한다.
올인원 뇌심보장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특약을 통해 합병증 진단도 보장한다.
뇌출혈이나 뇌경색으로 입원해 폐렴 진단을 받거나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해 심부전 진단을 받으면 최초 1회에 한해 각각 2천만 원이 지급된다.
올인원 뇌심보장보험은 최초 진단을 받은 뒤 2년이 지나 재발해 재진단을 받으면 추가 보장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특약에 가입하고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으로 진단받은 뒤 생존하면 최대 10년 동안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삼성생명은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없는 '고지우량체제도'도 운영한다.
기존 우량체제도는 체질량, 흡연, 혈압이 일정 기준을 통과해야 보험료가 할인됐지만 올인원 뇌심보장보험은 따로 건강진단 등을 받지 않고 체질량지수와 흡연 여부를 고지하고 우량체 기준이 충족되면 보험료가 할인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인원 뇌심보장보험은 조기발견이 중요하고 꾸준한 관리와 치료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는 뇌·심혈관 질환 보장에 특화된 상품”이라며 “조기치료부터 합병증까지 폭넓게 대비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