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크라운제과, 올해도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덕볼까

이선화 기자 sunflower@businesspost.co.kr 2016-01-04 15:42: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크라운제과가 자회사인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공장증설의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해태제과는 올해 1분기 말에 허니버터칩 공장 증설을 끝낸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허니버터칩 공장증설이 1분기 말에 마무리되면 허니버터칩 매출이 월 65억 원에서 130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크라운제과, 올해도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덕볼까  
▲ 윤영달 크라운제과그룹 회장.
홍 연구원은 해태제과의 매출 증대 효과로 크라운제과가 올해 매출 1조2700억 원, 영업이익 1079억 원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에 거둔 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5.8% 늘어나는 것이다.

홍 연구원은 "허니버터칩은 출시된 지 16개월이 지났지만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허니버터칩은 과거보다는 회전율이 느려졌으나 여전히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수의 열혈구매자보다는 넓은 소비자층에게 테스트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견조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해태제과의 상장이 크라운제과에 미칠 영향도 주목했다.

홍 연구원은 "해태제과가 상장하는 과정에서 크라운제과가 보유한 구주를 내놓을 경우 현금유입에 따른 차입금 감소와 지분율 희석에 의한 지배주주 순이익 감소가 동시에 발생한다"며 "상장이 크라운제과의 평가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해태제과가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크라운제과가 올해 해태제과의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온다.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929억 원, 영업이익 178억 원을 올린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28.2%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선화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