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법관 탄핵소추는 삼권분립 헌정체제가 처음 작동했다는 의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2-05 11:5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법관 탄핵소추는 삼권분립 헌정체제가 처음 작동했다는 의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성근 판사 탄핵소추를 두고 국회의 사법부 견제가 처음으로 작동한 데 의미가 있다고 봤다.

이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삼권분립이라는 민주 헌정체제가 처음으로 작동했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수립 이래 독재권력에 휘둘린 사법부의 숱한 과오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이 최초의 법관 탄핵이라는 것이 오히려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사법부 길들이기라는 야당의 비판에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대표는 “야당은 사법부 길들이기라고 비난하지만 그것은 타성적이고 잘못된 비난”이라며 “난폭 운전자 처벌을 운전자 길들이기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사법부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언제부터인지 판결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국민이 적지 않다”며 “이번 탄핵을 계기로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한 사법부 독립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4일 발표된 부동산 공급대책을 놓고는 후속 입법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31년 만에 나온 최대 수준의 공급대책으로 집값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책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혀야하고 이를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정비법과 공공주택특별법, 소규모주택정비법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사업추진 현황의 세밀한 점검을 위해 당과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정례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