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4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12월1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두 달여 만에 한국거래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공모계획을 확정하고 유가증권의 모집, 매출의 내용, 유가증권 발행인에 관한 일정 사항 등을 기재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
증권신고서 제출 뒤에는 수요예측 절차를 통해 공모가격을 결정한다. 공모가격이 결정되면 일반 청약, 배정, 납입 등 절차를 거쳐 상장 작업이 마무리 된다.
통상적으로 상장 절차에 4개월가량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계획한 대로 2021년 상반기 안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과 대상포진백신, 수두백신을 판매하고 있으며 장티푸스백신, 소아장염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11월 자체개발한 코로나19 백신 ‘NBP2001’의 임상1상에 들어갔다. 2020년 7월에는 다국적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의 원액과 완제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