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아차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말이 나온다.
4일 오전 9시36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2.24%(5500원) 오른 25만1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기아차 주가는 2.15%(2100원) 상승한 9만9800원에, 현대모비스 주가는 2.16%(7500원) 오른 35만5천 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4.94%), 현대위아(1.99%)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미국 CNBC는 3일 현대차·기아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 조립공장에서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애플카는 2024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종 출시시점은 더 늦춰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식통들은 아직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애플이 다른 완성차 회사와 손을 잡거나 다른 생산 협력사의 추가 참여를 모색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