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윤갑한 "현대차 노사관계, 승자와 패자 있을 수 없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12-30 18:0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이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현대차 노사는 30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

  윤갑한 "현대차 노사관계, 승자와 패자 있을 수 없다"  
▲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2015년 임금단체협상 조인식’에서 윤갑한(오른쪽)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이 서로 악수를 하고 있다.
윤 사장은 조인식 뒤 담화문에서 "월급은 회사가 주는 것도 노조가 주는 것도 아니며 고객이 주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근로조건 향상과 고용안정은 맹목적 투쟁이 아니라 더 좋은 차를 만들어 고객에게 인도하는 경쟁력이 가져다 주는 것임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임단협을 올해 안에 타결한 데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오랜 교섭과정과 교섭결과 등에 대해 노사 모두가 각자의 입장에서 아쉬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직원 피해만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촉박한 시간 속에서도 결국 합의점을 도출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윤 사장은 “당장 내년부터 우리 노사가 풀어야 할 숙제들이 남아 있다”며 “노사관계에서 승자와 패자가 있을 수 없고 국내공장의 생존보다 중요한 것도 있을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새로운 도약을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노사는 6월2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200여일 동안 32차례 교섭한 끝에 24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기본급 8만5천 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400%+400만 원를 비롯해 주식 20주와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주간연속2교대제 8+8시간 시행 등에 합의했다.

쟁점이었던 임금피크제 도입과 통상임금 확대 등 임금체계 개선안은 내년 노사협상까지 지속적으로 논의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59.7%로 가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 유출 공공기관 5년 새 7배 이상 늘어, 처분사고 67.6%는 '업무과실'
[현장] '1등 K만두' 매일 160톤씩 생산, CJ제일제당 보몬트공장 '미국판 비비고..
[현장] "내 피부엔 뭐가 좋아요?", 하루 1500명 찾는 올리브영 미국 1호점 가보니
[현장] "구름 같은 식감에 소비자 반했죠", 미국 뚜레쥬르가 LA 고객 사로잡은 비결
이용자 반발에도 게임업계 'BJ 프로모션' 지속, 공정성 비판에도 놓지 못하는 이유
2027년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 전망,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생산비중 더 높아진다
동양생명 우리금융 완전자회사로, 성대규 통합보험사 출범 어깨 무겁다
올해 태풍 예년보다 60% 더 많아, 슈퍼 엘니뇨 영향에 내년에는 더 늘어난다
5대 은행 외국인 고객 700만 시대, 특화점포에 생활정착지원까지 서비스 경쟁 치열
'근현대사 덕후'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육영수 피살 다룬 '암살자(들)'로 시대극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