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가 1월29일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 내 디지털스튜디오에서 열린 발명대회 시상식에서 안병기 현대모비스 전동화BU 전무에게 시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가 특허 출원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 내 디지털스튜디오에서 직원들의 발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출원한 특허 가운데 우수사례를 선정해 해당 조직과 직원에게 포상하는 시상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조 사장이 직접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했다.
조 사장은 우수사례로 선정된 조직과 직원에 실적 보상금 등도 수여했다. 실적 보상금은 특허로 회사에 이익이 나면 발명자에게 이익을 공유하는 보상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특허는 ‘커튼 에어백 폴딩 기술’, ‘차량용 오디오 신호 조절 전기회로 시스템’ 등 모두 46건으로 2억 원가량의 실적 보상금이 지급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21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했다. 2018년보다 3.2배, 2019년보다 1.8배 늘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지식재산권으로 출원한 2100여 건 가운데 절반 정도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분야다. 나머지는 차량안전, 램프, 모듈 등 핵심부품 분야에서 나왔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 부사장은 “직원들의 발명 아이디어가 회사의 미래성장 동력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이 회사 전체에 확산돼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발명 의욕을 높이기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