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술 유출한 협력사 임직원 17명 기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1-26 17:1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핵심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협력사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산업기술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누설 등) 혐의로 반도체 협력회사 임직원 17명을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술 유출한 협력사 임직원 17명 기소
▲ 반도체 웨이퍼.

A사 임원 2명은 2018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SK하이닉스 D램 반도체 제조기술과 세정기술 등 국가핵심첨단기술을 중국 경쟁사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기솓괸 A사 임직원 2명과 또 다른 협력사 대표는 2017년 3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삼성전자의 반도체 장비자회사 세메스에서 초임계 세정장비 도면과 설명서 등을 빼돌려 중국 수출용 장비 개발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에 가담한 A사 임원 등 12명은 불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국가정보원 산하 산업기밀보호센터로부터 국내 반도체 핵심기술이 중국에 유출된 정황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에 나선지 약 반 년 만에 관련자들을 기소하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로 핵심기술의 추가 유출을 막고 유출된 기술을 사용해 제조한 장비의 중국 수출도 사전에 차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핵심 기술을 국외로 유출하는 불법행위에 엄정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