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목표주가 상향, "해외공사 비용 선반영해 올해 실적 좋아져"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1-25 07:59: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지연된 해외 주요 공사들의 비용을 모두 반영해 올해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 목표주가 상향, "해외공사 비용 선반영해 올해 실적 좋아져"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4만5천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현대건설 주가는 4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일회성비용 반영이 완료돼 분기마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해외 주요 공사들이 지연됨에 따라 비용을 먼저 반영했다. 이 때문에 실적이 감소했지만 비용 반영이 끝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254억 원, 영업이익 89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47% 줄어든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두바이에서 500억 원, 카타르에서 200억, 쿠웨이트에서 200억 원 등 모두 1천억 원의 비용을 선반영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과 비교해 신규수주는 늘었는데 올해도 양호한 수주성과를 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는 신규수주 목표를 국내 14조3천억 원, 해외 11조1천억 원 등 25조4천억 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해외에서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쿠웨이트 항만, 홍콩 병원 건설공사 등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들이 수주후보군에 포함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신규수주 27조1천억 원을 거뒀다. 2019년보다 12% 증가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4410억 원, 영업이익 87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잠정집계치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5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