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친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해 ESG경영에 속도를 낸다.
ESG란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뜻한다.
삼양식품은 3월부터 감사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도입하고 ESG경영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은 지난해 10월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사내이사와 동일한 숫자의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감사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가 회사 운영과 관련해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삼양식품은 환경 친화적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 환경경영인증도 획득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양식품은 생산·물류·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폐기물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및 인권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ESG경영을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탈바꿈하려고 한다"며 "2021년에는 내수와 특정브랜드 중심의 매출구조도 개선해 내실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