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플랫폼기업 직방의 대내외 소통을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이 합류했다.
직방은 대내외 의사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여 전 정책관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여 전 정책관은 직방에서 커뮤니케이션실 총괄부사장을 맡게 됐다.
여 부사장은 “직방은 부동산시장에 혁신이라는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며 “한국 사회가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직방 같은 IT테크기업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와 국회, 지방정부, 혁신 스타트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직방과 한국사회가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직방 관계자는 “여 부사장의 영입을 계기로 직방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대내외 의사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 부사장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구의회 의원으로 뽑혀 4년 동안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당시 서울 지역에서 가장 적은 나이에 당선해 화제를 모았다.
2018년 쏘카 새로운규칙그룹 본부장을 맡아 쏘카 자회사 VCNC의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와 관련된 대외정책과 이슈 대응 총괄을 맡았다.
2019년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으로 임명돼 7개월 동안 일했다. 그 뒤 2020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