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 바이든 취임효과 나타나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1-01-21 08:12: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 바이든 취임효과 나타나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20일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을 앞에 두고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7.86포인트(0.83%) 오른 3만1188.3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94포인트(1.39%) 높아진 3851.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0.07포인트(1.97%) 상승한 1만3457.25에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종가뿐 아니라 장중 기준으로도 모두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역대 미국 대통령 취임날을 기준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의 상승률은 1985년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표령의 두 번째 임기 시작일 이후 36년 만에 가장 높았다. 나스닥지수 상승률은 역대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규모 추가부양안을 집행하고 코로나19 백신 보급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은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부양안을 내놨는데 미국인들에게 현금 1400달러 직접 지급하고 실직자들에게 추가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대형기술주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말 가입자 수 2억 명을 넘었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16.89% 뛰었다. 

알파벳(5.36%), 아마존(4.57%), 애플(3.29%), 페이스북(2.44%) 등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 뒤 나스닥지수가 20% 넘게 급등했지만 대형기술주는 규제 강화 등을 이유로 등락이 제한됐다”며 “하지만 1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후보자가 법인세 인상을 할 수 있지만 경제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전에는 단행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등 기업에 부담 주는 정책들이 미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퍼졌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