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크게 올라, "전동화부품이 향후 실적증가 이끌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1-18 08:5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래차시대 전동화부품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크게 올라, "전동화부품이 향후 실적증가 이끌어"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5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3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관련 부품 매출 확대에 따라 전동화사업에서 수익성을 본격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전동화부품사업을 통해 기업가치가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2조5112억 원, 영업이익 2조68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50%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부품사업이 2021년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전동화부품사업에서 매출 62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매출 추정치보다 48%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전체 매출에서 전동화부품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15%에 이른 뒤 2022년이면 2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동화부품사업 비중은 2020년 처음으로 10%를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모비스는 E-GMP를 활용한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라 전동화부품사업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4분기부터 손익분기점을 넘겨 전동화부품사업에서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 4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8847억 원, 영업이익 658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4%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에 모듈부문이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를 이끌었을 것”이라며 “애프터서비스(AS)사업부문은 유럽지역의 부분적 경제봉쇄 조치와 환율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