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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0.5% 유지, "올해 GDP성장률 3% 안팎 예상"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01-15 12: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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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0.5% 유지, "올해 GDP성장률 3% 안팎 예상"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월15일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비교적 안정된 금융시장과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과열 논란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추가 인하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에서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3월과 5월 모두 0.75%포인트를 내린 뒤 시작된 동결기조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국내경제 회복세가 완만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 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돼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놓고 지난해 11월 전망 때와 마찬가지로 3% 안팎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국내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민간소비가 위축됐지만 IT부문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설비투자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며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국제유가 하락 및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0%대 중후반 수준에 머물다가 점차 1%대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0%대 초중반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전개상황, 정책대응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자산시장 자금흐름과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안정 상황변화에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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