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치엘비, 미국학회에서 표적항암제의 위암 치료사례 발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1-14 17:1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치엘비가 국제 학술대회에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에이치엘비는 15일부터 17일가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ASCOGI 2021)’에서 리보세라닙 관련 논문 4건을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미국학회에서 표적항암제의 위암 치료사례 발표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중국에서 위암 환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을 처방한 결과도 이날 공개된다. 

리보세라닙은 중국에서 2014년 위암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은 뒤 아이탄이라는 이름으로 처방되고 있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이들 환자 가운데 35명에게서 완전관해(CR) 사례가 관찰됐다.

완전관해는 암 치료 판정기준을 나타내는 용어의 하나인데 치료 뒤 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았을 때 내려진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mPFS)은 5.32개월이었다. 객관적반응율(ORR)은 16.76%, 질병통제율(DCR)은 82.91%를 각각 보였다.

리보세라닙은 병용투여했을 때 효능이 더욱 좋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보세라닙을 다른 의약품과 병용투여했을 때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mPFS)은 5.62개월이었고 객관적반응율(ORR)과 질병통제율(DCR)은 각각 18.21%, 84.88%로 나타났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리보세라닙은 중국에서 위암 치료제로 7년째 팔리고 있는데 해마다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ㅋㅋㅋ
사진 좀 요즘꺼써라 게으른 기자님아   (2021-01-14 21: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