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부산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50억 원 규모 보증대출을 시작한다.
BNK부산은행은 8일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2021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105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다. 임차사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1곳당 최대 1억 원이며 대출금리는 1.9%~2.1%이다.
부산은행은 임차사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기업에 처음 1년 동안 우대금리 0.9%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대출금리는 1%~1.2%로 낮아진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증료율 0.8%를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보증대출을 받으려면 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기업 신용평가등급에 보증료율이 다르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경제의 밑바탕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포용적·생산적 금융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