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미국 배터리공장 건설비 1조를 친환경채권으로 조달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1-06 10:38: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배터리공장을 짓기 위한 자금을 친환경 채권(그린본드)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6일 “미국 조지아주의 배터리2공장 투자금을 그린본드로 조달하기로 했다”며 “현지 배터리법인 SKBA가 금융기관과 조달계약을 맺고 SK이노베이션이 보증을 서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미국 배터리공장 건설비 1조를 친환경채권으로 조달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그린본드는 전기차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로 자금의 용도가 제한되는 채권이다.

금융기관의 인증을 거쳐 사업의 친환경성이 인정되면 금리 등 조건을 일반 채권보다 유리하게 발행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12월 이사회에서 그린본드를 통한 자금 조달방안을 의결했다.

채권 발행계약은 1월 안에 체결될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6월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2공장을 짓기 위한 투자협약을 조지아주정부와 맺었다. 양산 목표시점은 2023년으로 잡았다.

전체 건설비용은 15억 달러(1조8천억 원가량)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해 2020년 4월 SKBA에 8944억 원을 우선 투자했다.

이번 그린본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나머지 건설비용을 충당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