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915명으로 급증했다.
NHK가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를 보면 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5만3440명, 누적 사망자는 3756명이다.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며 도쿄도를 포함한 수도권 4개 지역에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5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4915명, 사망자는 76명이었다.
광역단체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1278명, 가나가와현 622명, 오사카부 394명, 사이타마현 369명, 아이치현 273명, 치바현 261명, 효고현 222명, 후쿠오카현 187명, 토치기현 111명, 교토부 102명 등이다.
오미 시게루 일본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회장은 5일 기자회견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7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한다”며 “1~2주 긴급사태 선언으로 감염 기세가 약해진다는 보장이 없어 더 강한 대책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했다.
본토 신규 확진자는 23명으로 허베이성 20명, 랴오닝성과 베이징, 헤이룽장성에서 각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9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둥성과 산시성에서 각각 3명, 상하이 2명, 톈진에서 1명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관리건강위원회는 6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8만7215명, 누적 사망자는 46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