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1-05 18: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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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총괄사장에 이호 전 LG전자 아시아 지역대표 부사장이 영입됐다.
씨젠은 이 전 부사장을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총괄사장으로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 신임 이호 씨젠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씨젠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씨젠의 장비를 사용하는 글로벌 고객이 늘어난 만큼 이호 사장 영입을 통해 글로벌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 사장은 LG전자에서 미국 판매 법인장, 프랑스 판매 법인장, 중남미 지역대표, 아시아 지역대표를 역임하는 등 30년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했던 전문가다.
씨젠은 현재 해외법인 7곳과 대리점 60여 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적극적으로 법인을 확대하고 인력을 투입해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에도 기존의 성감염증, 소화기질환, 자궁경부암 등 150여 개에 이르는 씨젠의 분자진단 시약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호 사장의 영입으로 유럽이나 중남미 이외에도 아직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못한 대형시장에 진입해 진정한 글로벌 분자진단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