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400억 원 규모의 항공기체계 통합사업을 수주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국방과학연구소와 링크K 항공기체계 통합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하고 있는 소형무장헬기(LAH). |
계약금액은 1409억3천만 원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의 4.5%에 해당된다.
이번 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하고 있는 링크K 단말기를 공중통제기 KA-1과 소형무장헬기(LAH) 운용체계에 통합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24년 11월까지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링크K의 기능과 성능 확인을 위해 개발 시험, 운용시험 평가 지원, 항공기 개조분야의 종합군수지원 요소 개발 업무 등을 수행한다.
링크K는 한국군의 지상과 해상, 공중의 다양한 무기체계를 유선과 무선, 위성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전술정보 등을 공유하는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Joint Tactical DataLink System)를 말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링크K의 완벽한 체계통합으로 군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