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임 사장 공모절차를 시작했다.
토지주택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29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다음 사장후보 선발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상남도 진주 본사 전경. |
희망자는 지원서와 지원동기, 경력 및 업적 등을 적은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갖춰 이메일이나 우편, 토지주택공사 본사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장 임기는 3년이지만 직무수행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다음달 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뒤 후보자 검증과 서류·면접 심사를 진행해 후보자 가운데 5배수를 추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한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후보자를 심의·의결한다.
이후 국토교통부 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신임 사장이 임명된다.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은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에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등이 토지주택공사 다음 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사장자리는
변창흠 전 토지주택공사 사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변 장관은 4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14일 토지주택공사 사장에서 물러났다. 2019년 4월 제4대 토지주택공사 사장에 취임해 1년7개월 동안 사장직을 수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