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이 956억 원 규모의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따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김포 산업단지 스마트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 김포 산업단지 스마트물류센터 조감도. <한국테크놀로지> |
김포 산업단지 스마트물류센터 신축공사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대포리 대포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A7-1 대지에 지상 1층~지상 8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 공사다.
이번 스마트물류센터는 내부에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관리시스템을 갖춘 냉장창고, 상온창고, 지원시설 등이 설치된다.
또 물류창고의 특성을 고려해 접안차량 177대, 일반차량 331대의 주차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대우조선해양건설 모회사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이번 공사 수주로 11월 이후에만 지난해 매출을 넘는 신규수주 4704억 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주상복합, 숙박시설 등에 이어 수도권 요충지에 들어서는 스마트물류시설 공사까지 수주했다"며 "이번 스마트물류센터 공사는 신규사업목적으로 추가한 자동 물류배송시스템 구축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1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물류시스템 개발, 스마트물류 인공지능 허브 구축사업, 아파트, 빌딩 무인배송시스템 구축 및 지원사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