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SDI 화학부문 직원들, 롯데그룹에 매각반대 상경집회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2-16 19:0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 직원들이 화학부문 매각 결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 직원들은 16일 롯데그룹에 삼성그룹의 화학사업을 매각하는 결정에 반대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삼성SDI 화학부문 직원들, 롯데그룹에 매각반대 상경집회  
▲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 직원들이 16일 서울 강남 서초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뉴시스>
삼성SDI 여수사업장 직원 200여 명, 의왕사업장 직원 300여 명 등 모두 50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오후 1시부터 2시간 가량 삼성SDI 기흥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연 뒤 상경해 오후 5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그룹 서초사옥 앞에서도 집회를 이어갔다.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 비상대책위는 “회사 측과  본교섭 및 실무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어 상경해 매각반대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SDI 케미칼부문 직원들은 임금과 복지, 위로금 등을 놓고 회사측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10월30일 삼성SDI 케미칼부문•삼성정밀화학•삼성비피(BP)화학 등 화학사업부문을 롯데케미칼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그 뒤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 직원들은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삼성그룹의 화학부문 매각결정에 반대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삼성SDI는 내년 1월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케미칼사업 분할 안건을 상정한다. 

삼성SDI는 “분할 신설회사의 지분 90%를 롯데케미칼에 2조3265억 원에 매도할 것”이라며 “2016년 상반기 중에 주식매매거래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경제부총리 구윤철 "미국 3500억 달러 선불 불가능 이해, 트럼프 설득은 미지수"
삼성물산-삼성전자, 혈액 채취만으로 암 조기진단 '그레일'에 1500억 투자
'지역은행 부실대출 우려' 뉴욕증시 M7 주가 대부분 약세, 엔비디아 1%대 올라
교보증권 "이마트 3분기 실적 기대 하회, 4분기 뚜렷한 이익 모멘텀 기대"
[채널Who] 시대인재·생각하는황소·기파랑문해원 '대치동 빅3학원' 어떻게 수익 경쟁력..
한화투자 "코웨이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거침없는 국내외 성장"
하나증권 "금값 상승에 관련주 투심 개선 기대, 고려아연 풍산 아이티센글로벌 주목"
메리츠증권 "현대건설 목표주가 하향, 자회사 해외 불확실성에 3분기 영업이익 부진"
[데스크리포트 10월] '반조방전' 부상과 증시 초호황에 속지 마라, 위기는 계속된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뒤에도 초격차 가속, 존 림 기술 진보와 생산 안정성 다 잡는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