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모바일 신용대출 주력상품을 한시적으로 판매하지 않는다.
2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24일부터 모바일 전용대출 ‘하나원큐신용대출’을 중단한다.
언제까지 신규 대출을 중단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전문직 신용대출 기본한도를 기존 1억5천만 원에서 5천만 원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2일부터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등 일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우대금리를 0.3%포인트 낮췄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대출 증가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신용대출을 중단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3일부터 31일까지 영업점에서 일부 대출상품 신규 접수를 받지 않는다. 15일부터 모바일앱 등 비대면채널에서도 신용대출 신청이 중단됐다.
KB국민은행도 31일까지 2천만 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내주지 않는다. 신청금액이 2천만 원을 넘지 않더라도 이 대출을 포함해 국민은행을 통해 신용대출 규모가 1억 원을 초과하면 대출을 제한한다.
우리은행은 11일부터 모바일 신용대출 주력상품인 ‘우리 원(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중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