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는 기업고객에게 소속 임직원들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화재> |
삼성화재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건강관리서비스를 내놨다.
삼성화재는 기업고객에게 소속 임직원들의 만성질환 관리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화재, 휴레이포지티브, 강북삼성병원 등이 협력해 운영된다.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휴레이포지티브가 사업의 주체로서 시스템 및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삼성화재는 당뇨 관리서비스인 마이헬스노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콘텐츠 및 노하우를 제공한다. 강북삼성병원은 의료자문을 맡는다.
서비스대상 직원들은 전용앱에 가입한 뒤 간단한 설문을 통해 뇌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먼저 측정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각각 12주 동안의 집중관리 및 일반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이후 24주 동안 스스로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가 지원되는 동안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혈압, 혈당, 체중, 식사, 운동 등 건강정보를 기록하게 된다. 직접 입력하거나 자동으로 반영되는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블루투스 및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있는 혈당측정기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혈당이 기록된다. 먹은 음식을 입력하면 칼로리가 자동으로 계산된다. 하루 동안의 걸음 수도 자동으로 파악된다.
입력된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강북삼성병원의 자문을 통해 헬스매니저의 상담메시지가 제공된다.
질환별, 주제별로 특화된 건강 정보도 주마다 제공된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헬스매니저에게 문의 할 수 있다. 다만 답변은 보건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범위 안에서 이뤄진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체온 측정, 증상 문진 등을 통해 증상을 확인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정보나 메시지 등을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임직원 건강에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근로자 건강관리 프로그램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기업 대상 디지털헬스케어서비스 사업지원을 통해 직장인들의 건강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