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네트, 이씨에스, 소프트캠프 등 재택근무 관련 회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오전 11시5분 기준 링네트 주가는 전날보다 18.08%(1340원) 급등한 87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링네트는 네트워크 통신 솔루션회사로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씨에스 주가는 7.26%(660원) 높아진 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씨에스는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등 원격근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회사다.
소프트캠프(5.24%)와 알서포트(2.90%) 주가도 오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20일 이후 사상 최대치로 사흘 만에 다시 1천 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감염 사례는 1054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다.
최근 일주일(10~16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832.7명이다. 이에 따라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범위(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들어왔다.
3단계로 격상되면 필수시설 외에 모든 시설의 운영이 제한되는 이른바 셧다운조치가 시행된다.
회사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인원의 재택근무가 의무화되고 모든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1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도 전면 금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