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이르면 15일 임원인사, 부회장단 거취에 시선 몰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2-14 17:3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그룹 임원인사가 임박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과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이 물러나는 내용을 담은 임원인사를 이르면 15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철 부회장과 정태영 부회장은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현대차그룹 이르면 15일 임원인사, 부회장단 거취에 시선 몰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르면 15일 임원인사가 날 수도 있다”며 “인사와 관련한 내용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정의선 회장이 취임한 뒤 사실상 처음으로 시행하는 임원인사로 정몽구 명예회장을 보좌했던 부회장단 교체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윤여철 부회장은 현대차 노무 전문가로 현대차가 2년 연속 별다른 잡음 없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한 점에서 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정 회장의 매형인 정태영 부회장도 금융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끈 점이 고려돼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에는 2017년 말만해도 9명의 부회장이 있었으나 정 회장은 2018년 총괄 수석부회장에 오른 뒤 부회장 수를 4명으로 줄였다.

현재 현대차그룹에서는 김용환 부회장과 정진행 부회장을 포함해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 4명의 부회장이 있다.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단 4명 가운데 2명이 물러나면 오너일가를 제외한 부회장은 1명으로 줄어들며 정의선 회장 친정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에서는 정진행 부회장과 함께 박동욱 대표이사 사장도 이번 인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