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12-10 17: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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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11년째 편입됐다.
삼성증권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DJSI 월드와 아시아퍼시픽지수에 동시에 선정된 이후 11년 연속 해당 지수에 포함됐다고 10일 밝혔다.
▲ 서울시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증권 사옥. <삼성증권>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해마다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ESG)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지표다.
DJSI는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을 평가해 상위 기업만을 편입하는 DJSI 월드지수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한국지수 등으로 나뉜다.
DJSI 월드지수에 포함된 국내기업은 삼성증권을 비롯해 17곳뿐이다. 그 가운데 삼성증권의 편입기간이 가장 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금융서비스부문에서 DJSI 월드, 아시아퍼시픽, 한국 등 세 지수에 모두 10년 넘게 연속으로 편입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