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2021년에 실적이 좋아잘 것으로 전망됐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파트론 목표주가를 1만3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파트론 주가는 1만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은 2021년에 스마트폰 출하량 반등과 사업 다각화에 따른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2020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파트론은 코스닥 상장사로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안테나 등 이동통신용 핵심부품과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한다.
파트론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2020년 2억5천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고 2021년에는 출하량이 3억 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은 3분기부터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의 전면과 후면 카메라모듈 공급사로 재진입했다”며 “보급형 스마트폰 카메라 라인업에서도 핵심벤더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트론은 카메라, LED, 센서모듈 등 자동차 전장부품과 웨어러블, 네트워크 중계장치인 라우터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사업부문은 2021년에 매출 25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1200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파트론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499억 원, 영업이익 8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86%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