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랩셀 자회사, 자연살해세포치료제의 미국 임상 승인받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12-08 13:3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랩셀의 미국 자회사가 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GC녹십자랩셀은 자회사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AB101과 항체 치료제 리툭산을 혈액암 환자에게 병용투여하는 임상1/2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이사 사장.
▲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이사 사장.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는 2019년 3월 GC(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이 미국 샌디에이고에 공동으로 설립한 임상연구개발 자회사다.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는 GC녹십자랩셀로부터 AB101 양산 기술, CAR-NK세포 치료제 등 자연살해세포 치료제의 기술을 도입해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살해세포는 체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감지해 직접 공격하는 특징이 있는데 AB101은 제대혈에서 자연살해세포를 추출해 만든 치료제다.

AB101과 리툭산을 병용투여해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는 종양 억제능력, 생존율 등 항암 효과가 기존 치료제보다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진행하게 되는 임상1/2상에서는 기존 치료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재발 및 불응성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내 암 센터 20곳에서 AB10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는 AB101 임상시험을 시작으로 GC녹십자랩셀의 다른 CAR-NK세포 치료제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는 6월에 7800만 달러 수준의 대규모 투자도 받았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와 효율적으로 협력해 AB101이 임상시험 진입에 성공했다”며 “GC녹십자랩셀 NK세포 치료제의 효과가 이번 미국 임상을 통해 확인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