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실적개선 뚜렷, 연말 배당 기대감도 커져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12-06 07: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실적 개선을 이어가면서 연말 배당을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나마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실적개선 뚜렷, 연말 배당 기대감도 커져
▲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강성수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이 올해 실적 개선에 힘입어 주당 50원을 배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주당 배당금 100원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지난해 주당 배당금 30원보다 66.7% 증가하는 것이다.

한화생명은 그동안 배당 매력이 높은 종목으로 꼽혔지만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주당 30원을 배당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한화생명이 실적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화생명 배당규모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화생명은 올해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1810억 원에서 2370억 원가량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보다 57~106% 증가하는 것이다.

박해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금융업종 배당과 관련해 “주당 배당금 증가율은 한화생명이 가장 높을 것”이라며 “올해는 실적이 어느 정도 회복하면서 주당 배당금도 실적 회복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른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배당을 할지도 주목된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순손실 691억 원을 거두며 배당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화손해보험은 사업비 절감 등 내실을 다지며 올해 흑자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3분기까지 순이익 911억 원을 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7% 증가한 것이다.

한화손해보험은 2018년 순이익 823억 원을 거뒀는데 당시 주당 130원씩 152억 원 규모로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일 영업 강화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PC(고객·상품·판매채널)전략실을 새로 만들고 기업보험본부를 확대했다.

한화손해보험이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2019년 5월 수준을 회복했다. 한화손해보험 주가는 올해 3월19일 1천 원(종가 965원)을 밑돌기도 했지만 12월3일 종가 기준으로 4350원에 이르렀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힘이 올해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사주 취득 등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벌이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연말 배당이 사실상 유일한 주주환원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한화생명은 2015년 이후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을 하지 않고 있으며 한화손해보험은 자사주 1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금융당국의 배당 자제 권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준비 등을 고려하면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 사내유보와 배당을 두고 고민이 깊을 수 있다.

한화생명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배당과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며 “대·내외여건이 허락하는 데 따라 배당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소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차질 우려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본궤도,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튼다
'임직원 교육'부터 '기업 뿌리 홍보'까지, '창업주 정신' 전파에 공들이는 유통 명가
넷플릭스 국내 OTT '체류시간'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콘텐츠'
HUG 최인호 현장소통으로 존재감 각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