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한양행 주가 상승 전망, "신약 후보물질 기술료수익 증가 기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12-02 08:39: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한양행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등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과 관련한 기술료수익 증가가 기대된다.
 
유한양행 주가 상승 전망, "신약 후보물질 기술료수익 증가 기대"
▲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박재경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8만7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1일 유한양행 주가는 6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이 순항하고 있고 다국적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한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결과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저티닙은 3세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 폐암을 대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다.

레이저티닙은 2020년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9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우수한 결과를 발표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레이저티닙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판매허가 심사결과에 따라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한양행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과 관련한 단계별 수수료(마일스톤)수익도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YH25724 등의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YH25724 임상1상 진입에 따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유한양행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710억 원, 영업이익 10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73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