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군수물류 사업에 진출했다.
CJ대한통운이 육군 종합보급창과 10월부터 민·군 공동물류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
|
|
▲ 군수물자가 보관된 CJ대한통운 물류센터 내에서 현장 직원이 육군 종합보급창 관계자들에게 물류 프로세스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
육군이 단발성으로 민간에 물류 이송을 의뢰한 적은 있지만 민간업체의 인프라를 활용해 군수물자 관리·운송 시범사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은 종합보급창과 협의해 지정된 지역에서 CJ대한통운의 물류센터와 운송시스템을 이용해 군수 보급물자 입고와 재고관리, 분류, 포장, 부대 운송 등을 수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대규모 민간물류 노하우와 물류센터, 운송경로 선정기법을 육군에 알려준다.
김숙한 CJ대한통운 상무는 "군 물자의 관리와 수송은 그 특수성으로 효율성뿐 아니라 정시성과 보안이 필수"라며 "이런 점에서 CJ대한통운의 축적된 군수물류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군이 민간기업의 첨단물류기법을 벤치마킹하고 민간기업의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군수 물류를 최적화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말했다.
육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군수 물류를 관리하는 비용을 줄이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려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