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4세대 쏘렌토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25일 4세대 쏘렌토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카바이어의 ‘2021 카바이어 어워드’에서 ‘올해의 차’와 ‘최우수 대형 패밀리’에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0회 째인 카바이어 어워드는 19개 부분으로 차종을 나눠 각 부문별 최우수 차량을 선정한 뒤 '올해의 차' 1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아차는 2011년 스포티지로 제1회 올해의 차를, 2019년에는 니로 EV로 최우수 전기차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폴 필포트 기아차 영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쏘렌토의 올해의 차 선정은 기아차 파트너들에게 자부심과 격려를 주는 것"이라며 "기아차가 30여 년 전에 영국에 진출한 이래로 브랜드 위상이 높아졌음을 대변해준다"고 말했다.
4세대 쏘렌토는 2014년 3세대 모델이 나온 뒤 6년 만인 2020년 2월 한국에서 완전변경(풀체인지)으로 출시됐다.
영국에서는 올해 9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쏘렌토는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일간지 빌트가 주관하는 '골든 스티어링 휠 2020'의 대형 SUV 부문에서도 올해의 차로 뽑히기도 했다.
리차드 잉그램 카바이어 편집장은 "쏘렌토가 SUV로서 고급스러움과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며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이지만 쏘렌토는 올해의 차로 수상할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