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이사장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후계자가 된 조현범 사장의 부도덕한 비리와 잘못된 경영판단은 회사에 금전적 손실은 물론 한국타이어가 쌓아온 신뢰와 평판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부도덕한 방법으로 사익을 추구하고 지주사 사명변경 등 중대 사안을 독단적으로 결정해서 큰 손실을 끼친 조현범 사장을 과연 직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조 회장이 평소 공익사업에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조 이사장은 “(조 회장은) 소리 소문 없이 한국타이어나눔재단 등에 매년 20억 원씩 10년 동안 후원하면서 사업을 하나하나 챙겼다”며 “아버지의 열정과 헌신으로 가장 모범적 재단으로 성장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