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민 기자 hamkim@businesspost.co.kr2020-11-25 11: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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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 '미니'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10대 청소년들을 겨냥한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 미니'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10대 청소년들을 겨냥한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 미니'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10월19일 출시한 미니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14세부터 만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별도의 은행 계좌 개설이나 연결 없이 입금과 이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사용처와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미니는 체크카드와 마찬가지로 미니카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고 전국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미니가 금액한도(50만 원)와 이용한도(1일 이용한도 30만 원, 1개월 이용한도 200만 원)가 정해져 있어 실질적 금융기관 첫 거래를 시작하게 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니는 클린 가맹점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소득공제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의성과 디자인 등을 인정받아 입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미니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