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내년 배터리에서 영업이익 1조 가능, 전기차배터리 수요 급증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0-11-24 12:22: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전기차배터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내년에 배터리사업에서만 영업이익 1조 원 이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일 LG화학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9조9천억 원, 영업이익 4조3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기초소재사업에서 영업이익 2조9천억 원, 배터리사업에서 영업이익 1조1천억 원을 각각 낼 것으로 봤다.
 
LG화학 내년 배터리에서 영업이익 1조 가능, 전기차배터리 수요 급증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글로벌 전기차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과 유럽은 이미 고성장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상반기 역성장에도 2019년보다 50% 성장해 300만 대에 이를 것"이라며 "미국 판매량은 30만 대 수준이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전기차에 우호적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미국 완성차기업 테슬라와 GM을 주요 파트너사로 확보하고 있어 미국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됐다.

강 연구원은 "GM은 최근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테슬라는 2천만 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그동안 가장 뒤처졌던 미국시장이 성장하면 배터리수요는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LG화학은 2021년 하반기부터 G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얼티움 배터리를 출하한다. 100~200kWh(키로와트시) 수준의 대용량 배터리다. 

이와 함께 내년에 10GWh(기가와트시) 원통형배터리 생산설비를 늘리는 데 대부분 테슬라에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