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젊은 대표이사들을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임원 정기인사를 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획득, 태양광사업의 실적개선 등에 공을 세운 임원들을 보상하면서 젊은 임원들을 전진 배치했다.
한화그룹은 6일 부사장 4명과 전무 10명, 상무 36명, 상무보 57명, 전문위원 7명 등 모두 114명을 승진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 젊은 대표이사들 대거 승진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한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화의 대표이사 3명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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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수 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
최양수 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와 이태종 한화방산 부문 대표이사, 김연철 한화 기계 부문 대표이사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올랐다.
권혁웅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인력팀장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부사장 승진자들은 각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사진 현장전문가들”이라며 “사장으로 승진이 없는 이유는 경영의 긴장감을 늦추지 말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태양광사업과 서울 시내면세점 진출에 공을 세운 임원들은 이번 승진자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
한화큐셀의 이구영 유럽미주지역 모듈사업부장인 상무 등이 신시장 개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큐셀에서 신지호 상무와 김상훈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갤러리아 홍원석 전략기획실장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따낸 공을 평가받아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고 김영훈 전략기획팀장도 함께 상무보가 됐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성과와 현장중심’의 인사원칙에 입각했다”며 “영업이나 신사업, 연구개발 등 도전적 사업환경의 최일선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낸 임원들이 다수 등용됐다”고 설명했다.
◆ 삼성 출신도 승진
올해 한화에 둥지를 튼 삼성그룹 계열사 출신의 임원들도 승진했다.
강희만 한화토탈 에너지사업부장은 사업 기반구축 및 시장다변화를 인정받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곽종우 한화테크윈 방산사업본부 사업운영팀장은 신사업 확대의 공을 인정받아 신규임원이 됐다.
정성헌 한화탈레스 TICN센터장도 연구임원으로 승진했는데 그는 통신분야 최고전문가로 전술통신체계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의 뜻에 따라 방산과 유화부분의 우수인력을 적극적으로 발탁해 조직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화그룹 임원인사 승진자 명단이다.
◆ 한화/화약 (4명)
부사장 △최양수
상 무 △김태백△이호철
상무보 △이철웅
◆ 한화/방산(11명)
부사장 △이태종
상 무 △김철 △홍현록
상무보 △강진규 △박종국 △양재찬 △최병오 △최원균
연구임원(상무) △김주성
연구임원(상무보) △이원복 △조승환
◆ 한화/무역(3명)
상 무 △이영호
상무보 △이용경 △전만준
◆ 한화/기계(5명)
부사장 △김연철
상 무 △김윤섭 △전병관
상무보 △김용대 △박성배
◆ 한화케미칼(16명)
전 무 △김형준 △유영인
상 무 △김성용 △권기영 △노재덕 △이인재 △임호상
상무보 △강태구 △박상욱 △신광빈△정광교 △조병남
연구임원(상무) △김동옥 △이상욱
연구임원(상무보) △이성우
전문위원(상무보) △장래향
◆ 한화큐셀(8명)
전 무 △김동관 △김상훈 △신지호 △이구영
상 무 △박승덕 △서정표 △홍정의
상무보 △윤 주
◆ 한화첨단소재(5명)
상 무 △김문태 △이경찬
상무보 △오호진 △최영복
연구임원(상무보) △유환조
◆ 한화에너지(4명)
부사장 △권혁웅
상 무 △이경종 △정진상
전문위원(상무보) △오경태
◆ 한화토탈(5명)
전 무 △강희만
상무보 △서창석 △윤해섭 △최종영 △홍종수
◆ 한화테크윈(8명)
상 무 △김우석
상무보 △김영대 △곽종우 △윤택윤 △장찬
연구임원(상무보) △신영욱 △신종섭 △류시양
◆ 한화탈레스(2명)
연구임원(상무보) △정성헌
전문위원(상무보) △정경영
◆ 한화갤러리아 (4명)
전 무 △유제식
상 무 △홍원석
상무보 △김영훈 △신동일
◆ 한화S&C (3명)
전 무 △김기한
상무보 △성백선
전문위원(상무) △정석열
◆ 한화63시티 (1명)
상무보 △양진석
◆ 한화역사(1명)
상 무 △신동진
◆ 한화생명(9명)
상 무 △박상빈 △백종헌 △이경근
상무보 △김상주 △권혁준 △민정기 △문정근 △문희수
전문위원(상무보) △송우영
◆ 한화손해보험(10명)
전 무 △조성원
상 무 △강창완 △김남옥 △이종철
상무보 △김민기 △성시영 △우영진 △이재우 △최기진 △한성수
◆ 한화자산운용(3명)
상 무 △배종진
상무보 △이승우 △정용욱
◆ 한화저축은행(1명)
상 무 △남대성
◆ 한화건설(10명)
상 무 △민현압 △이원주 △이대우
상무보 △김건호 △이우근 △이종훈 △전승호 △한용문
전문위원(상무보) △이강훈 △전명학
◆ 한화도시개발(1명)
상무보 △최성순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