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노조 공대위 "구조조정 막을 방안 제시해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11-19 17:46: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노조들이 참여하고 있는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조조정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와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통합이후 노동자 3만 명의 구조조정을 막을 수 있는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노조 공대위 "구조조정 막을 방안 제시해야"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공동대책위는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 대한항공 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열린조종사노동조합 등 두 회사의 5개 노조로 구성됐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열린조종사노동조합은 내부 조율을 이유로 이번 입장문 발표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공동대책위는 “인력 구조조정을 막을 구체적 실행방법도 없는 협상결과에 국민 누구도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인수과정 전체를 투명하게 밝힐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공동대책위는 정부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없다면 모든 법적, 물리적 대응을 통해 인수합병을 저지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반면 대한항공 조종사를 제외한 직원 약 1만2천명이 가입된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공동대책위와 달리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지지하고 있다.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17일 보도자료에서 “항공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전제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